안녕하세요.
오늘은 방콕 여행 2일차 일정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.
이날은 태국의 전통과 현대, 고요함과 활기찬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었던 정말 다채로운 하루였어요.
아침은 조금 여유롭게 시작했어요.

아룬 사원 – 새하얀 사원의 아름다움
첫 방문지는 짜오프라야 강변에 자리한 아룬 사원이었는데요, ‘왓 아룬(Wat Arun)’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진 이 사원은 흰빛을 띠는 독특한 외관 덕분에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. 사원의 중심에는 프랑(탑)이 우뚝 솟아 있는데, 계단이 생각보다 꽤 가파르더라고요. 그래도 끝까지 올라가니 짜오프라야 강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한눈에 들어오는 뷰가 인상적이었어요. 입장료는 약 100바트였고, 복장 규정이 있어 민소매나 짧은 하의는 입장이 어려울 수 있으니 긴 옷을 미리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.

왓포 – 태국 전통과 역사의 중심
아룬 사원을 천천히 둘러본 후에는 바로 보트를 타고 맞은편으로 이동해 왓포(Wat Pho)를 찾았어요. 이곳은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로, 무엇보다 거대한 와불상이 유명하죠. 누워 있는 부처님의 길이가 무려 46미터에 달하는데, 실제로 보면 그 규모에 압도될 정도였어요. 와불상의 발바닥에는 자개로 장식된 복잡한 무늬가 새겨져 있어 꼭 가까이에서 살펴보시길 추천드려요. 이곳은 관광객이 많았지만 사원 내부는 굉장히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였고, 입장료는 200바트였어요. 입장 시 시원한 생수를 한 병 제공해줘서 참 좋았답니다.

점심 식사 – 현지 로컬 식당
사원 투어를 마치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져서 근처 로컬 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었어요. 볶음밥과 똠얌꿍을 주문했는데, 특유의 향신료와 라임의 새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태국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. 관광지 주변이라 가격이 살짝 높긴 했지만, 식당도 깔끔했고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.

방콕 왕궁 – 화려한 건축미
점심 식사 후에는 방콕 왕궁(Grand Palace)으로 향했어요. 말 그대로 ‘화려함의 끝판왕’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장소였어요. 반짝이는 황금빛 건물들과 정교한 조각들이 인상적이었고, 태국 왕실의 위엄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. 입장료는 500바트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, 방콕에 왔다면 한 번쯤은 꼭 방문해볼 만한 장소예요. 왕궁 입장 시에도 복장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되니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. 만약 준비하지 못했다면 근처 상점에서 대여도 가능하답니다.
짜뚜짝 주말시장 – 쇼핑과 간식 천국
왕궁 관람을 마치고는 짜뚜짝 주말시장(Chatuchak Weekend Market)으로 이동했어요. 이 시장은 그야말로 쇼핑 천국이었는데요, 옷, 가방, 수공예품, 향초, 액세서리, 심지어 반려동물 용품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했어요. 사람도 많고 구역도 넓어서 다리 아플 정도로 걸었지만, 그만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기념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. 중간중간 코코넛 아이스크림이나 꼬치 같은 간식도 즐길 수 있어서 오후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.


카오산로드 – 자유로운 여행자의 거리
저녁을 마치고는 방콕의 또 다른 명소인 카오산로드로 이동했어요. 여행자들의 거리라고 불리는 이곳은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었어요. 거리 양옆으로 바와 마사지샵, 길거리 음식점들이 즐비했고 음악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어요. 저도 길거리에서 맥주 한 캔을 사 들고 걷다 보니 어느새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어요.
마사지 – 피로를 싹 풀어주는 시간
하루 종일 걸어서 피곤했기에 근처 마사지샵에 들러 한 시간 정도 태국 전통 마사지를 받았어요. 300바트 정도였고, 전문적인 손길 덕분에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풀렸어요. 시원하게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가 특히 인상적이었고, 마사지 후엔 정말 몸이 가벼워졌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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